0-655237

#to_jisun
new vibe 2022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니?
나는 새해 첫날엔 정말 새로운 기분이 들어서 기대가 부풀고 그랬는데, 막상 주말이 지나 평일이 되니까 같은 일상의 반복이라서 어제는 문득 새해도 별 거 없구나~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단 말야 😔
그런데 이제 컴백한다구 티저가 뜨고 들떠보이는 너를 보고 있으려니, 올해는 시작을 같이 한다고 생각해보면 힘든 게 있더라도 금방 가시고 알찬 날들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졌어. 연초부터 든든해졌다 🙌🥰
리셋 아닌 리셋이란 말을 너는 어떤 의미로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조금은 동감했어. 전에 누가 나한테 같은 1월 1일이라도 다 같지 않고 매년 나이테를 새로 긋는 거라고 말을 해줬었는데, 좀 무상해지다가도 그렇게 꾸준하게 다잡는 의지를 생각하면 완벽하지 않아도 조금씩 고치고 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!
이런 의미에서 지선이 네가 하는 응원의 말들, 자기 다짐들을 보면서 힘을 낸당. 세심하게 신경을 쓴 마음이 웃음을 주고 한발 더 딛고 나갈 수 있게 응원해주는 것 같아 정말 널 몰랐으면 어떡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...
나는 올해 조금 더 내 감정을 살피면서 중심 잡는 노력을 해보려고 해. 이렇게 꼭 적어둬야 기억이 나고 의식이 돼서 ^^; 너도 다짐한 게 있다면 아무래도 전부터 고민거리였거나 아니면 어떤 계기가 너를 움직이지 않았을까 하는데, 무엇이든 간에 기뻐하고 만족할 만한 과정과 결실이 네게 가길 바란당. 준비한다고 고생이 많아~ 보이지 않는 노력도 많을 거고... 그 노력이 너를 힘들게 하지 않고 널 더 빛내주길 바라고, 기대하고 있을게!~
화이팅 🤟

---

지선 Jan 11 2022, 17:00

저도 항상 뱉어놓고 이행 못 하는 일이 참 많은데
1월에 중반에 다가가면서 이런 글을 보고
또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돼요
우리 같이 시간을 지나가는 일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죠?? 2022년도 함께 힘내고 잘 걸어가고 같이 추억해요😶🤎

--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