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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내_레시피를_알라

어향(?)가지 레시피🍆🍆
(사진은 생략하겠슴미다..)

재료: 가지 2개, 간 돼지고기 300g(취향 따라 가감 가능), 대파 1뿌리, 양파 1개, 마늘 반주먹, 생강 반개(생강 생략 가능), 두반장 3큰술(대체: 된장 2큰술, 고춧가루 1.5큰술, 식초 1큰술), 고춧가루 한큰술, 식초 반큰술~1큰술, 간장 1큰술(혹은 굴소스 1큰술), 후추 약간(생략 가능), 식용유 3큰술, 설탕 반큰술(생략 가능), 물 0.5~1밥그릇

조리법
1) 양파는 채를 쳐주고, 가지는 취향에 맞는 크기로 썰어준다(x자 칼집도 좋고, 길게도 좋음. 단 물러지기 쉬우니 작게 썰지는 말 것)
2) 파와 마늘, 그리고 생강은 다져서 약불~중약불에서 기름을 내준다 (두반장을 된장으로 대체한다면 얼추 기름이 나온 후 된장(저기 대체라고 써진 것들 다같이 미리 비벼놓고 준비 / 야매 두반장이라 생각하면 편합니다)도 같이 볶아주기 / 콩은 단백질이라 마이야르가 일어나 볶으면 풍미가 좋아지고(춘장 볶는 거랑 동일), 당이 적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고추장처럼 타지 않음. 쿰쿰한 냄새 날리는 건 덤!)
3) 잠시 불을 꺼주고(혹은 완전 약불로 줄여주고) 고춧가루를 넣어 풋내를 날리면서 고추기름을 내준다(잘못하다 고춧가루 타버리니까..)
4) 풋내가 날아가면 중불~강불로 올려서 돼지고기를 볶아준다
5) 돼지고기가 50~70프로 정도 익었을 때 설탕과 간장을 넣어 같이 볶아준다
6) 간장이 어느정도 스며들었다면 두반장과 식초를 함께 넣어 볶아주고, 약 30초~1분 후 물을 넣어준다
7) 물이 끓어오르려는 기미가 보이면 가지를 넣어 함께 졸여준다. 혹여 물이 좀 부족해보인다면 더 넣어도 무방
8) 가지가 숨이 죽고 국물에 점성이 좀 생겼을 때( 취향 따라서 완전 자작한 상태도 좋음)후추를 뿌려주면 완성!

* 먹는 법: 반찬처럼 집어 먹어도 좋고, 덮밥처럼 비벼먹어도 좋다! 중국식으로 계란 후라이 튀기듯이 해서(노른자는 안 익은!!) 같이 얹어서 덮밥처럼 먹으면 그 날은.. 햐..

+추가) 청양고추가 있다면 양념 볶는 중간이나 물 넣고 졸이는 도중에 넣어도 좋고, 마무리로 참깨를 뿌려줘도 굿

정보) 가지 대신에 두부를 넣는다면 마파두부도 가능. 단 이때 양파는 채치지 말고 다져서 넣을 것

주의) 기름에 볶는 요리라 뒷정리가 뭣같긴 함.. 심지어 빨간 기름..

☆ 레시피 A/S ☆

1) 양념 맛이 좀 밍숭맹숭해요...
-> 감칠맛 문제로 생각됩니다.
식초 or 된장 반숟갈을 추가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
단 된장을 추가해서 안 잡힐 경우 문제 수습
식초보다 어려울 수 있으니 식초를 먼저
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당.
혹 두반장을 사용하셨다면 한국인 입맛에
더욱 익숙하도록 된장 반숟갈이 더 효과적일 수
있습니다.
개인적으론 두반장을 사용했을 때 된장 반숟갈을
함께 넣는 걸 강추합니당.

2) 너무 신 맛이 많이 나요...
-> 신 맛을 잡는 건 당입니다. 설탕을 1/4숟갈
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단, 음식이 달아진 건 수습이 불가하기에
설탕을 넣을 때 진짜 조금씩 넣으면서 간을 보시길
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. 그나마 다행인 점은
이 양념이 살짝 달큰해도 괜찮다는 점이랄까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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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선 Aug 14 2023, 17:13

특식 : 중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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